이태원은 특색있는 밥집이 많은 만큼 친구들이랑 식사하러 자주 가는 곳인데요. 식사를 하기 전에 출출하거나 식후에 달콤한 디저트를 먹고 싶을 때 늘 찾는 곳이 있어요. 바로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하는 곳, 이태원 와플대학인데요. 가게 이름에 들어간 것처럼 와플이 메인이지만 커피, 아이스크림, 에이드 등의 메뉴도 판매하고 있어서 달콤한 디저트를 먹기 좋은 곳이에요.
- 주소는 용산구 이태원로26길 12 1층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2시 30분까지
앞에 있는 배너에 맛있어 보이는 와플이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생딸기랑 소프트아이스 및 애플시나몬와플인데요. 평소에 딸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딸기 들어간 메뉴는 다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베이직한 메뉴와 과일이 들어간 메뉴 중에 한참 고민하다가 일단 기본으로 애플시나몬와플을 맛보기로 정했어요.
한 10년 전까지만 해도 와플을 먹을 때는 생크림과 애플잼이 잔뜩 들어간 애플시나몬이 가장 유명했고, 또 이 맛만 판매하는 곳이 많았는데 요즘은 맛의 종류가 참 다양해졌어요. 어릴적 먹었던 게 습관이 된 건지 오랜만에 먹는 건데도 역시나 똑같은 메뉴로 주문하게 됐네요. 이태원 와플대학은 왼쪽으로 들어가면 매장 안에 자리도 있는데요. 2인석 테이블이 몇 개 있어서 앉아서 먹고 가는 것도 가능하고, 테이크아웃도 당연히 가능해요.
여기는 요거트, 딸기, 녹차, 초코, 바닐라 등의 젤라또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젤라또는 컵과 콘으로 주문 가능하고 젤라또가 들어간 와플 메뉴도 있어서 신선했어요.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는 젤라또가 들어간 메뉴로 먹는 것도 또 시원하게 즐기기 좋겠어요!
기다렸던 와플이 금방 나왔어요. 빵 부분을 미리 만들어서 보관해두시는 게 아니라 주문하면 앞에서 바로 만들어서 주시기 때문에 따끈따끈한 와플을 맛볼 수 있답니다. 역시 이런 디저트는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이죠! 요즘 유명한 카페에서 와플을 먹으려면 기본 10,000원이 넘어가서 비싸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태원 와플대학은 가격이 3,000~5,000원선이라서 가성비도 참 괜찮아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시고, 매장을 청결하게 잘 관리하고 계시다는 느낌을 받아서 더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주문한 와플을 건네주실 때도 웃으면서 주셔서 괜스레 기분이 더 좋아졌답니다.
애플시나몬와플은 먹어보니 속에 크림이랑 잼을 가득 넣어주셔서 풍미가 훌륭하고, 재료를 팍팍 넣은 덕분에 맛까지 완벽했네요.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생크림과 애플 시나몬의 조화가 참 잘 어울려요. 식사 후에 먹은 건데도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끝부분이 바삭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친구랑 가볍게 먹으려고 둘이서 1개만 주문해서 먹은 건데, 반 정도 먹었을 때 왜 각자 주문하지 않았나 후회가 됐어요. 역시 맛있는 음식은 각자 시켜서 먹는 게 답인가 봅니다. 다음에는 가서 또 새로운 맛으로 먹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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