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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역 고기집 언제 가도 맛있는 조대포 남영본점

남영역 조대포

 

남영역 주변에서 친구랑 놀다가 고기가 먹고 싶어져서 조대포 남영본점을 찾았어요.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운 황제살과 뽈살이 맛있는 곳인데 평일, 주말 상관없이 저녁에는 늘 대기가 있는 곳이에요!

 

조대포는 모듬 스페셜이라고 해서 황제살, 꼬들살, 뽈살, 천겹살 720g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가 있는데요. 4인분 정도의 양이라 양도 넉넉하고 가성비도 좋아서 다들 이 메뉴로 많이 먹더라고요.

 

 

저는 친구랑 둘이서 먹는 거라 황제살이랑 뽈살을 각각 1인분씩 주문했어요. 남영역 고기집 조대포는 직원분이 고기를 전부 구워주시는데 그것도 가장 맛있는 굽기로 적당히 구워주셔서 참 좋아요. 제가 직접 구우면 고기가 잘 타서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렵거든요! ㅎㅎ

 

고기가 구워지는 모습만 봐도 고기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선홍빛 색깔이 다른 곳에서는 본 적 없을 정도로 진하고 선명하더라고요. 이래서 남영역 고기 맛집 하면 여기부터 찾아오나 싶어요.

 

 

노릇노릇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침이 꼴깍 삼켜져요. 가격 대비 양도 많고, 거기다 서비스로 소세지와 떡도 함께 구워주셔서 더 좋아요. 특히 소세지는 본 식사를 하기 전에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먼저 다 구워진 황제살부터 맛을 봤는데요. 확실히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더라고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뽈살보다 황제살이 더 맛있었는데 나중엔 황제살만 2~3인분 주문해서 먹고 싶어요. 

 

뽈살은 꼬들꼬들하면서 씹는 식감이 예술이었어요. 쫄깃한 돼지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뽈살을 더 추천하고 싶어요. 다른 고깃집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부위라서 더 특색있기도 하고요!

 

 

다 구워진 것만 보면 어떤 게 뽈살이고 황제살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사실 먹다보면 식감이 달라서 바로 알게 되더라고요. ㅎㅎ 조금 쫄깃하다 싶으면 뽈살이니까 참고해 주세요!

 

남영역 조대포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스나 밑반찬도 다양한 게 장점이에요. 불판 위에 놓인 멜젓부터 와사비, 김치, 파무침, 무, 콩나물국, 깻잎장아찌 등 다채롭게 나온답니다. 고기를 먹을 때 하나씩 곁들여 먹으면 여러가지 조합으로 맛볼 수 있으니 너무 좋았네요. 다음에도 남영동에서 고기 먹고 싶을 때 여기부터 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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